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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 윈터마미 2022. 11. 6. 22:27
오늘은 아기가 왜 딸꾹질을 하는지, 어떻게 멈추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
임신 중에도 태아는 딸꾹질을 합니다. 뱃속에서 톡톡 엄마의 배를 건드리며 딸꾹질 태동을 하는 것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딸꾹질은 신체 기관 중 횡격막과 관련 있습니다. 횡격막이 여러 이유로 수축하여 호흡하려고 할 때 갑자기 성문이 닫혀 호흡의 흡기 근육이 수축하며 특정 소리를 내는 것이 딸꾹질입니다. 보통은 딸꾹, 혹은 꾹꾹 소리를 냅니다. 아기도 마찬가지로 성인처럼 딸꾹질을 합니다. 보통 아기는 수유 중 공기를 많이 흡입하여 딸꾹질을 합니다. 수유의 불편한 자세나 아기의 수유 방법이 아직 서툴러 공기를 흡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아기의 체온의 급격한 변화가 생길 때도 딸꾹질을 합니다. 아기는 성인보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못하여 체온 변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갑자기 찬 바람을 쐬거나 대소변을 본 경우에 체온이 떨어져 딸꾹질을 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소화 기관과 신경계는 성인에 비해 아직 미숙합니다. 그렇기에 횡격막의 움직임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며 아직 미숙한 신체 기관들이 횡격막을 더 수축시켜 딸꾹질에 영향울 줍니다.
아기 딸꾹질 멈추게 하는 방법
성인의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잠시 호흡을 참으면 딸꾹질이 멈추기도 합니다. 아기의 경우, 특히 신생아의 경우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수유의 방법을 바꿔 아기가 편안한 자세로 먹게 하면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수유하는 중에 공기가 많이 흡입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배앓이 방지용 젖병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유 중간에 트림을 시켜줘 공기를 빼내 주는 것도 좋고, 잠시 아기가 편히 호흡할 틈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몸속의 공기가 배출되도록 수유를 마친 후에는 아기를 잠시 세워 안아 등을 토닥여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기의 체온이 급격히 변화될 때에도 딸꾹질이 나기 때문에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를 덮어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 양말, 손싸개, 속싸개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빨거나 삼키는 동작을 하면 딸꾹질이 멈추기도 합니다. 추가로 수유를 하거나 따듯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양의 수유를 하면 위가 팽창하여 횡격막이 수축하는 경우가 있으니 과한 수유는 삼가야 합니다.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시거나 목욕을 시킨 후 딸꾹질을 한다면 체온 변화로 인한 딸꾹질이 원인입니다. 이불을 몸에 살짝 덮어주거나 안아주셔서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딸꾹질 완화에 도움 됩니다.
나의 의견
조리원에서부터 아기가 딸꾹질을 자주 하여 걱정을 하였습니다. 많이 검색해보았고 소아과 주치의에게도 여쭤봤습니다. 아기의 딸꾹질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자주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아기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아기의 딸꾹질에 많이 놀라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딸꾹질을 자주 하고 30분 이상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혹시 모르는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신 중 태아의 딸꾹질은 하루 3~5번 할 수 있으며, 짧게는 2~3분, 길게는 10~30분 정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태아가 딸꾹질을 하면 배를 쓰다듬어 아기를 안심시키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아기도 엄마 뱃속에서 모든 것을 듣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태아, 신생아, 아기의 딸꾹질에 놀라지 마시고 딸꾹질 멈추는 법을 익히셔서 하나씩 아기 상황에 맞게 케어해주시면 금방 딸꾹질은 멈추고 평온해질 것입니다. 이상입니다.